시사인 주진우 기자가 최순실과 정윤회가 무속인의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주 기자는 지난 14일 한겨레TV ‘김어준의 파파이스’에서 "최순실 곁을 봐준다는 무속인을 두 명 만났다. 정윤회를 봐주는 무속인도 있었고 최순실 딸(정유라)을 봐주는 점쟁이도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최태민은 교주였다. 최순실이 현몽(죽은 사람이나 신령 따위가 꿈에 나타나는 것)을 물려받았다고 해서 (최태민의) 후계자가 된 것으로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 기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친구로서, 가까운 동료로서 (최순실에) 의지한 것도 있지만 무속 측면에서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박 대통령이 임기 전,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는 곳을 여러 번 갔던 것은 여러 자료를 통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