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미래부,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국토부·미래부, 시민 체감형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 개최

국토교통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31일 코엑스에서 `2016 스마트시티 서비스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일반 시민과 기업·예비창업자,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민 아이디어`와 `민간 비즈니스 모델`, `지자체 우수사례` 부문에 걸쳐 실시한 공모에 총 492점이 응모해 1차 심사에서 26점을 선정했다. 이 가운데 상위 13개 작품은 본선에 진출해 경진대회 당일인 31일 2차 발표 심사에서 부문별 대상 또는 최우수상으로 선정된다. 나머지 13개 작품은 우수상이 주어진다.

이전 수상작 가운데 112·119 긴급출동 지원(2014년), 어린이·치매노인 등 사회적 약자 보호(2015년)를 위한 아이디어 등은 후속 기술개발 지원, 국민안전처·경찰청 등 관계부처 간 업무 협약(MOU) 등을 통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국토부와 미래부가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 일환으로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함에 따라 출품작 수가 지난해 267점에서 올해 491점으로 증가하는 등 시민 관심이 뜨거웠다”면서 “앞으로도 스마트시티 활성화를 위해 두 부처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경진대회 우수작은 스마트시티 연구 개발(R&D), 실증단지 등 정부 사업과 연계해 실제 서비스로 구현하고 지자체 보급·확산과 해외시장 진출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