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합작 `핀크` 공식 출범···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제공”

민응준 핀크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왼쪽부터)이 핀크 출범식에 참석했다.
민응준 핀크 사장, 함영주 KEB하나은행 은행장,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장동현 SK텔레콤 사장, 이형희 SK텔레콤 사업총괄, 윤원영 SK텔레콤 생활가치부문장(왼쪽부터)이 핀크 출범식에 참석했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그룹이 합작투자 한 `핀크(Finnq)`가 공식 출범했다.

SK텔레콤·하나금융그룹 합작 `핀크` 공식 출범··· “모바일 생활금융 플랫폼 제공”

핀크는 모바일 기반 생활금융 플랫폼 사업을 목적으로 하나금융지주와 SK텔레콤이 각각 51%, 49% 비율로 출자한 자본금 500억원 합작 법인이다.

핀테크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상용화 단계를 거쳐 내년 상반기 생활 밀착형 금융 서비스를 본격 제공할 예정이다.

대표이사에 선임된 민응준 사장은 “핀크는 통신과 금융 역량이 밀착 결합된 새로운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하고 미래 라이프 스타일을 창조할 것”이라고 목표를 밝혔다.

핀크는 SK텔레콤의 모바일 플랫폼 기술력과 빅데이터 분석 역량, 하나금융그룹 관계사의 금융상품과 금융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모바일 자산관리 △계좌 기반 서비스 △P2P 금융 등 누구나 생활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신기술 핀테크 기업 발굴, 인큐베이팅, 지분 투자 등을 통한 협력 관계 구축 등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에도 주력해 국내 핀테크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향후 글로벌 연계 금융 서비스도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하나금융지주는 핀크(Finnq)는 `Fintech`와 `Quick` `Quality` `Quantum leap`의 합성어라고 소개했다.

기존 핀테크(Fintech) 서비스와 차별화된 빠르고(Quick) 수준 높은(Quality) 서비스 제공으로 기존 틀을 깨고 새롭게 도약하는(Quantum leap) 혁신적 기업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안호천 통신방송 전문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