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 박인비가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시리즈 2차전 시구, 박인비가 시구자로 나선다

박인비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시구자로 나선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KS 2차전 시구자로 박인비가 나선다고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 리우 올림픽에서 116년 만에 부활한 여자 골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골프 영웅이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그랜드슬램을 박인비는 올림픽까지 석권하며 최초의 골든슬램을 달성하기도 했다.

박인비는 LPGA 투어에서 통산 17승을 거두고 있다. 2013년에는 63년 만에 메이저대회 3연속 우승(나비스코 챔피언십, LPGA 챔피언십, US여자오픈)을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는 아시아 선수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했고, 지난 6월에는 최연소 LPGA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