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피크제 시행으로 채용 여력이 확대되며 공공기관이 작년보다 신규 직원을 15% 많이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3분기 공공기관 경영정보 통합공시`를 분석한 결과 9월 현재 공공기관의 2016년 신규채용은 1만4790명이라고 밝혔다. 임금피크제에 따른 채용 여력 확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15%(1913명) 늘어난 수치다.
총 320개 공공기관의 임직원(정규직)은 29만6000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3.2%(9224명) 증가했다. 무기계약직을 포함하면 총 32만5000명이다. 공공기관의 2016년 청년인턴 채용은 1만3454명으로, 이 가운데 5318명(39.5%)이 채용형 인턴이다.
30개 주요 공기업의 6월 말 기준 부채비율은 작년 말(194%)보다 개선된 190%다. 부채규모는 작년 말보다 1조원 증가했지만 영업이익 등으로 총자본이 4조8000억원 증가해 부채비율이 낮아졌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