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물류인을 격려하고 물류분야 종사자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1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58명에게 은탑산업 훈장 등 표창을 수여하는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서 수여식, `물류 4.0 시대` 대응방향을 찾기 위한 미래물류포럼 등 `제24회 물류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호 국토부 차관을 비롯해 주호영 국회의원, 박재억 통합물류협회 회장과 500여명의 물류분야 종사자와 관계자가 참석한다.
국내 물류산업은 총매출 92조원, 기업체수 19만개, 종사자수 59만명, 총매출액 연평균 5.9% 증가 등 유망서비스산업으로 성장했다. 물류산업은 단순 수송·보관 중심, 제조업 지원역할에서 생산·배송·유통과 융합한 고부가가치 종합 서비스산업으로 발전하면서 전자상거래 발달, 물류·유통·IT 등을 접목한 산업융합형 기업이 성장하고 있다.
한국물류대상 시상식에서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5명, 국토부 장관표창 45명 등 총 58명이 상을 받는다. 은탑산업훈장은 35년간 꾸준히 물류산업 발전에 힘써 온 박재억 천일정기화물자동차 대표가 선정됐다. 박 대표는 통합물류협회장으로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 화물운송시장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다. 또 택배 등 생활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편익을 제고했다.
산업포장은 카자흐스탄 해외진출 및 위험물 수출입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한 이민형 노루로지넷 대표와 도시첨단물류단지 제도 정착과 국가물류터미널 활성화에 기여한 유귀현 한국물류터미널사업협회장이 수상한다. 국토부 장관표창은 물류 스타트기업 7개업체, 택배 배송기사 현장근로자 등 45명이 받는다.
물류분야 온실가스 감축활동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둔 현대로지스틱스와 고려택배가 우수녹색물류실천기업 인증서를 받는다.
물류 4.0시대 대응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미래물류포럼도 열린다. 인천대 송상화 교수가 `스마트 지속가능 녹색물류`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고 `물류4.0시대에 맞는 물류기업전략`(한국항공대 최동현 교수) `물류4.0시대와 녹색물류기술`(CJ대한통운 권구포 팀장)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펼쳐진다.
최정호 차관은 “물류산업이 우리경제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제4차 산업혁명 등 변화하는 경제흐름에 맞춰 변화하고 혁신할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도 기업 변화와 혁신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16 한국물류대상 정부포상 명단>
<`2016 한국물류대상` 장관표창 명단>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