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래와 이연복, 중식계 두 거장의 대결이 펼쳐졌다.
JTBC 예능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여경래-이연복 셰프가 헨리의 냉장고 재료로 요리대결을 펼쳤다.
첫 요리 대결을 펼치는 여경래 셰프는 요리경력 41년으로, 한국중식연맹회장, 중국요리 국제 마스터 셰프 등 화려한 수식어가 말해주듯 명실상부한 중식계 거장이다.
대결을 앞두고 여경래 셰프는 “떨고 있지만 겉으로는 최대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특히 ‘복잡으러 왔닭’과 같이 이연복 셰프를 의식한 듯한 이름이 인상적이다.
대결이 시작되고 이연복 셰프는 헨리의 어머니가 자주 해주셨다는 특별한 메뉴를 재현했고, 여경래 셰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요리를 선보였다. 특히 버섯을 잘게 저며 전복처럼 만든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요리 대결 후 이연복 셰프의 음식을 먹어본 헨리는 “우리 엄마가 여기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여경래 셰프의 요리 시식 후에는 “두 셰프님이 우리 집에 가서 공부하고 온 것 같다”며 추억의 맛을 완벽하게 재현한 두 셰프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