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MD기반의 VR게임에 최적화된 3D센싱카메라 출시로 관련 매출 확대 기대
3D센싱카메라 선도업체인 나무가가 VR게임 전문 개발사 미투온VR의 지분을 취득하고 HMD(Head Mounted Display)용 3D센싱카메라 시장으로 본격 진출할 것을 예고했다.
나무가 관계자는 “CES 2014에서 오큘러스리프트가 당사의 3D센싱카메라를 이용해 VR환경에서 가상의 물건을 옮기는 기술을 발표한 이후 꾸준히 제품 성능을 개선해 왔으며, 성인 및 카지노 관련 시장이 HMD기반의 3D센싱카메라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으로 떠올라, 카지노VR의 선두주자인 미투온VR과의 전략적 제휴 및 지분투자를 통해 본격적인 시장진출을 하게 됐다”며 “2017년 이후 아시아 지역의 대형PC방을 중심으로 보급될 다양한 종류의 HMD와 연동하는 3D센싱 카메라와 카지노게임을 중심으로 다양한 VR컨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 기대한다고” 밝혔다.

미투온VR은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개발에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개발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는 게임개발사이며, 최근 상장한 소셜카지노 게임사 미투온이 최근 관계사로 편입한바 있다.
한편, 나무가는 지난 9월 8일 30만주의 자사주와 5만주의 대표이사 보유주식을 블록딜을 통해 현금화 했고, 그 자금을 활용해 VR관련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단순 지분투자가 아닌 자사의 제품판매 확대를 위한 전략적 투자를 실시한다는 예정이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