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청와대 검문없이 수시 출입 의혹…청와대 "검찰 수사 대상"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최순실, 청와대 검문없이 수시 출입 의혹…청와대 "검찰 수사 대상"

최순실 씨가 검문도 받지 않고 청와대를 수시로 드나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청와대가 검찰 수사 대상이라고 밝혀 이목이 집중된다.



최순실 씨의 청와대 검문없이 수시로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청와대는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며 "협조할 사항은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겨레신문 보도에 따르면 최순실 씨가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 출범 초부터 이영선 행정관이 운전하는 청와대 차량을 이용해 청와대를 수시로 출입해왔다고 전했다.

이 행정관이 운전한 차량은 청와대 정문인 11문을 통과했는데 청와대 출입증도 없는 최 씨가 검문검색도 받지 않고 이 문을 통과했다는 것이다.

청와대는 그동안 최 씨의 청와대 경내 출입을 일관되게 부인해 왔다.

이와 관련해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회 답변에서 "공관 차량은 검문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특히 검문중 마찰을 빚은 경찰이 교체됐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부인했다.

청와대는 이번 보도에 대해 "검찰의 수사 대상"이라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관련 자료 제출 등 검찰 수사에 협조할 수 있는 부분은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