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규모 2.1 이어 2.3 지진, 잇따라 세 차례 발생 …현재까지 여진 '총 511회'
경주에서 규모 2.1에 이어 2.3 지진이 잇따라 세 차례 발생했다.
오늘(3일) 오전 10시 2분과 10시 36분에 경북 경주에서 규모 2.3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두 지진 모두 진앙은 경주시청에서 남남서쪽으로 9km 떨어진 비슷한 지역으로 분석됐다.
SNS 등에는 경주와 울산 등지에서 약한 진동을 느꼈다는 제보가 접수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의 규모가 작아 피해는 우려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새벽 3시 46분에도 경주 남남서쪽 10km 지역에서 규모 2.1의 여진이 발생한 바 있다.
기상청은 세 지진 모두 지난 9월 규모 5.8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발생한 경주 지진의 여진은 511차례이고, 이 가운데 규모 3.0 이상의 여진은 모두 19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