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대표 김수천)은 3일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평영화제 `제 14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가 개막한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14년째 영화제를 후원하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숙 AISFF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최동훈 심사위원장, 조진웅 특별심사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개막식에는 사회를 맡은 영화배우 김태우와 김태훈, 특별심사위원으로 위촉된 배우 조진웅, 프로그래머 지세연을 비롯해, 한국 영화계의 주역들인 정지웅 감독, 강수연, 박중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1개국, 5327편 작품들이 출품됐다. 지난해 수립한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다시금 경신한 것이다. 이중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국제경쟁 30개국 45편, 국내경쟁 11편, 특별프로그램 40여편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 특별프로그램은 △시네마 올드 앤 뉴 △호주 단편 특별전: 과거와 현재를 만나다 △오버하우젠 뮤비 프로그램 △숏쇼츠필름페스티벌 & 아시아 컬렉션 등 총 4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이번 영화제 개막작은 헝가리 크리스토프 데아크 감독의 단편영화 `싱`으로 선정됐다. 싱은 합창단 아이들이 작은 사회 안에서 어떻게 한 목소리를 내고, 부당한 처우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하는지를 담았다.
류종은 자동차/항공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