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웨이(대표 이해선)아 중국 비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웨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3일 중국 심천에서 중국 메이저 가전업체 콩카(KONKA)와 `비데`의 전략적 판매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는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과 니우 웨이 둥 콩카 스마트 가전 총재가 참석했다.

양사는 MOU 체결 이후 2016년 말까지 중국향 비데 제품 개발과 중국 비데 시장 확대 방안을 포함하는 본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코웨이는 협약을 통해 △중국 내 프리미엄 비데 시장은 `코웨이` 브랜드 △일반형 비데 시장은 `콩카` 브랜드로 동시 공략하는 전략을 수립했다.
김용성 코웨이 해외사업본부장은 “코웨이와 콩카의 이번 업무 제휴가 고속 성장하고 있는 중국 비데 시장의 선도적 공략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앞으로도 최적화한 제품 개발과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코웨이가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넘버원 환경가전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비데 시장 규모는 중국 소비자의 소득 수준과 생활 수준 향상에 힘입어 2015년 판매량 기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195만대, 판매액 기준 전년 대비 약 80% 증가한 한화 약 79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