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첫 발걸음을 뗀다.
세종학당재단은 해외 한국어교육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 한국어 교육 브랜드가 `세종학당`으로 통합됨에 따라 5일(현지시간) 뉴질랜드 한국교육원에서 첫 번째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현판식에 이어 13개국 31개소 한국교육원 한국어강좌가 이달 말까지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세종학당으로 출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교육원 신청이 있으면 세종학당 표준교재 보급, 한국어 전문 교원 파견 등을 통해 `한국교육원 세종학당`이 브랜드 통합 이후 내실 있는 한국어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문체부는 세종학당 브랜드 통합 외에 한국어 교원 재교육과 연수, 교재 개발, 스마트러닝 교육시스템 구축, 컨트롤타워 역할을 위한 관계 부처 협의체 개최 등 `세부 실행방안`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뉴질랜드 한국교육원 현판식에는 차창순 뉴질랜드 오클랜드분관 총영사, 원유미 한국교육원장, 최성길 오클랜드 세종학당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다. 현판식과 함께 한국교육원 및 세종학당 교직원과 수강생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국음식과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해외 한국어교육은 그동안 부처별로 추진해 왔으나 외국인 수요 증가 등 해외현장 상황을 반영해 세종학당을 해외 한국어 및 한국문화 보급 대표기관으로 육성하고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세종학당 브랜드로 통합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