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튜이티브 서지컬 코리아가 다빈치 Xi 로봇 수술기를 위한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Integrated Table Motion)를 아시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한다고 밝혔다.
테이블 모션 테크놀로지는 인튜이티브 서지컬의 최신형 로봇수술기 다빈치 Xi 시스템과 트럼프 메디컬의 고급 전동식 수술대인 트루 시스템(TruSystem) 7000dV를 결합시켜주는 기술로, 수술용 로봇 팔이 환자의 몸에 삽입되어 있는 상태에서도 수술대가 움직이면서 로봇 수술기가 실시간으로 수술대의 각도와 위치를 파악해 로봇 팔 위치를 조정하는 기술이다.

수술 중 언제든지 전동식 수술대의 위치를 재조정해 수술 부위에 대한 접근성과 수술 부위의 노출 및 수술 가능 범위를 극대화하고, 집도의가 가장 이상적인 각도에서 수술할 수 있게 한다. 이렇게 수술 중 수술대를 적절한 각도와 위치로 변경할 수 있게 되면 환자의 마취 상태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이 기술은 실시간으로 음성 및 화면을 통하여 수술팀에 수술대의 움직임과 관련된 정보를 전달하고 지능형 리모컨 사용으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다. 이 기술은 2015년 6월 유럽 CE 마크 획득, 2016년 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았다
이향선기자 hyangseon.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