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 1순위 마감 ‘원주 호반베르디움 2,3차’ 9일부터 계약

호반건설, 1순위 마감 ‘원주 호반베르디움 2,3차’ 9일부터 계약

호반건설(대표이사 부회장 전중규)이 9일부터 ‘원주기업도시 호반베르디움 2, 3차’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강원도 원주기업도시(3-1블록, 3-2블록)에 공급해 지난달 27일 1순위 마감된 바 있다.
 
건설사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진행된 1순위 청약 결과 2차(3-1블록)는 80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510명이, 3차는 72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총 1,524명이 각각 청약해 주택형 전체가 1순위 마감됐다.


 
분양관계자는 "이 단지는 일반인 청약에 앞서 진행된 기업도시 종사자 특별공급에서도 171가구 모집에 332명이 몰려 1.9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그 동안 원주기업도시 내 분양된 4개 단지의 평균 청약접수 건수(224건) 보다 100건 이상 많고, 지난 1월 순위 내 청약 마감하고 조기 분양 완료한 ‘호반베르디움 1차’보다 90건이 증가한 수치다"라고 설명했다.
 
2, 3차는 지하 2층, 지상 12~29층 20개동 총 1,716가구다.(3-1블록은 892가구, 3-2블록은 824가구) 타입별 가구 수는 2차(3-1블록)는 전용면적 ▲59㎡ 270가구 ▲84㎡ 532가구 ▲95㎡ 90가구이고, 3차(3-2블록)는 ▲59㎡ 244가구 ▲84㎡ 494가구 ▲95㎡ 86가구다.
 
대부분 세대 정남향 배치와 전 가구 4베이(Bay), 판상형 설계를 적용했다. 가변형 벽체를 활용해 입주민 취향에 맞는 맞춤형 공간 구성도 가능하다. 전용 59㎡는 주방 아일랜드 식탁과 수납공간 등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특징(확장시 제공). 또한 현관 창고, 드레스룸, 팬트리 등 다양하고 풍부한 수납 공간도 제공된다(타입별로 다름).
 
커뮤니티 시설로 휘트니스 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등을 비롯해 독서실, 북카페, 키즈 클럽 등이 마련된다.
 
평균분양가는 3.3㎡당 673만원대. 중도금 무이자로 실수요자들의 부담을 낮췄다. 정당계약은 9(수)~11일(금) 3일간이다.

원주기업도시는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에 조성 중인 자족형 복합지구다. 약 529만㎡ 부지에 첨단산업단지와 주거, 상업, 공공시설 등이 조성된다. 1만 2,000여 가구 아파트가 들어서고, 수용 예정 인구는 약 3만 2,000명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원주기업도시 인근으로 제2영동고속도로, 중앙선 고속화 철도 등이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11일 경기도 광주와 원주시를 잇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열린다.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고속화철도인 중앙선 KTX(인천공항~서울 용산~청량리~서원주~강릉)를 이용하면 청량리에서 KTX서원주역까지 30분대에 갈 수 있다. 원주기업도시에서 서원주역은 3km다.
 
2, 3차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개운동 451-1번지(의료원 사거리)에 있다. 2019년 5월 입주 예정.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