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콘테스트’ 시상식에서 ‘휴대용 독서등’을 출품한 김종희 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김종희 씨는 애니메이션 월-E의 주인공에서 디자인 모티브를 찾은 전원에 구애받지 않는 ‘휴대용 독서등’ 개발로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우수상은 자유주제 부분에서 ‘Bright Tower Bridge’를 출품한 이지현 씨와 지정주제 부문에서 한국문화정보원장상으로 ‘전통과의 만남-전자 호롱불’을 출품한 김혜임 씨가 각각 차지했다.
특별상인 하이비전시스템상에는 ‘전통문양 사무용품’을 개발한 김영훈 씨가, 장려상에는 ‘사방신과 사군자의 실내등’을 창작한 오창우 씨와 ‘화분’을 출품한 박종우 씨, ‘LED연등’을 개발한 김수현 씨 등이 각각 선정됐다.
‘제3회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콘테스트’는 재단법인 경기테크노파크(윤성균 원장)가 주관하고 한국문화정보원(원장 김소연)과 하이비전시스템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는 총 5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열띤 경쟁을 벌였다.
특히 대학생은 물론, 일반인과 중고등학생들까지 참가할 정도로 출품 계층이 넓어져 3D 프린터의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시상식에는 역대 수상작 및 우수출품작을 비롯해 문화재 복원 출력물과 캐릭터 피규어 등 다양한 3D 프린팅 작품 100여점을 전시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시상식에서는 ‘3D 프린팅 기술/디자인 페스티벌’이 함께 열려 3D 프린터 제조기업 및 모델링 프로그램 기업 전시, 3D 프린팅 체험 및 산업 전망 콘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며 “특히 ‘2016 3D 프린팅 산업 전망 콘퍼런스’에서는 3D 프린팅 분야 전문가 및 교수진이 ‘3D 프린팅 산업과 미래, 디자인 혁명, 기술 및 소재의 발달과 3D 프린팅 산업 분야 전망, 취업과 창업’ 등 심도 있는 강연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고 자평했다.
윤 원장은 이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크리에이티브 3D 프린팅 콘텐스트’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 및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하고 3D 프린팅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테크노파크는 미래부의 무한 상상실 경기 거점센터를 운영하며 3D 프린터를 활용해 제품을 개발하고자하는 예비창업자 및 기업인, 일반인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상시 개방 중에 있다. 아울러 경기도의 지원으로 3D 프린팅 기술활용 디자인 인력 교육 및 디자인 컨설팅 지원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이미소기자 (m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