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에드워드 즈윅 감독과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이후 13년 만에 다시 만난 소감을 전했다.
톰 크루즈는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영화 ‘잭 리처: 네버 고 백’ 기자간담회에서 “‘라스트 사무라이’를 찍고 나서 다시 감독님과 영화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 감독님께 ‘잭 리처’에 관심 있냐고 물어보니 좋다고 하셨다. 감독님은 그동안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 오셨는데, 그동안의 이야기를 보면 사람들을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블러드 다이아몬드’ ‘가을의 전설’ 등을 보면서 더욱 같이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에드워드 감독은 “처음 협력을 했었을 때 결과물도 좋았지만, 과정도 유익했었다. 어떤 배우와 영화를 하게 되면, 해당 작품에서 그 배우를 모두 표현할 수는 없기 때문에 아쉬운 부분도 있다. 그래서 다른 작품으로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톰 크루즈도 이번에 지난 번에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를 보여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극중 톰 크루즈는 어떤 조직에도 소속되지 않은 채 세상을 떠돌며 자신의 정의 안에서 행동하는 잭 리처 역을 맡았으며, 에드워드 즈윅 감독은 영화 ‘라스트 사무라이’ ‘블러드 다이아몬드’ ‘디파이언스’ ‘세기의 매치’ 등을 연출했다.
‘잭 리처 : 네버 고 백’은 비상한 두뇌, 타고난 직감, 본능적 액션을 가진 잭 리처가 국가의 숨겨진 음모와 살해당한 동료들의 진실을 파헤치는 추격 액션 영화로, 오는 24일 국내 개봉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