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사업단(단장 신원용, 이하 GTEP사업단)은 10월~11월 `해외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해 600만 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과 3만 달러의 현장 판매 실적을 올렸다고 9일 밝혔다.
이 기간 GTEP사업단이 참가한 해외 박람회는 이달 초 중국 청두에서 열린 `2016 중국서부국제박람회`와 중국 광저우 `2016 중국수출입상품교역박람회`, 지난달 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6 두바이 한국우수상품전`이다.
GTEP사업단은 진성하이테크 등 지역 기업과 영산대 무역전문가 교육을 받은 `학생 무역 요원`을 매칭해 해외 박람회에서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영산대는 지역 중소기업 해외 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지난 2013년에 교내에 수출지원센터를 개소했다. 무역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설해 학생을 대상으로 무역실무, 비즈니스 영어 강의는 물론, 수출업무실습을 진행했다.
신원용 GTEP사업단장은 “무역전문가를 양성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는 것은 산학협력의 좋은 모델”이라며 “박람회 상담 성과를 실제 수출로 이어갈 수 있도록 후속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는 지난 2003년부터 13년 연속 산업부 무역인력양성 대학으로 선정돼 매년 30여명의 글로벌 무역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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