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 개최

한국무역협회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한-유라시아경제연합 투자협력`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한-유라시아경제연합 투자협력` 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인호)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 한-EAEU 투자협력`행사를 개최하고,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과 새로운 경제협력 기회창출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는 EAEU 회원국 대표단 방한을 계기로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을 초청해 열렸다. EA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아르메니아, 키르기즈스탄 등 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경제공동체다.

포럼에는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무역정책국 안톤 투다소프 국장을 단장으로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등 회원국 국장급 고위인사 대표단 20여명과 우리 기업인 150여명이 참여했다.

우리 기업과 EAEU 회원국간 투자협력 방안을 놓고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 측에서는 포럼 연사로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본부장이 참석해 한국과 EAEU 협력 가능성을 제시했다.

한국무역협회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한-유라시아경제연합 투자협력`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본부장의 발표장면.
한국무역협회는 9일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유라시아 경제포럼 2016:한-유라시아경제연합 투자협력`을 개최했다. 사진은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본부장의 발표장면.

이재출 한국무역협회 전무는 이날 연설에서 “높은 협력 잠재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양지역 간 교역은 러시아를 제외한 여타 회원국들과의 교역이 미미한 상황이다”며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 대표단과 한국 기업인이 함께한 이 자리는 미래의 상생협력의 기반 마련을 위한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행사 의의를 밝혔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