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16년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생태산업단지(EIP) 구축사업 관련 내용을 전시한다고 9일 밝혔다. 전시는 오는 11일까지 계속한다.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발생하는 폐에너지, 부산물 등을 원료·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오염물 무배출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산단공은 2005년 사업을 시작해 총 388건 과제를 지원했다. 에너지 분야는 지난해 말 기준 총 94건 과제를 지원했다. 이중 44건이 사업화됐다. 산단공은 8348억원의 경제 효과, 356만톤 온실가스 저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특히 울산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은 우수사례로 꼽힌다. 산단공에 따르면, 해당 사업으로 연 180억원 경제 효과가 발생하고 온실가스 연 10만톤을 저감했다.
산단공은 앞으로도 생태산업단지 구축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규연 산단공 이사장은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은 우리나라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미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우수모델”이라면서 “앞으로도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