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의 대선 주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물러나라" "손 떼라" 등 강경한 반응을 보였다.
9일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시장은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약 1시간 동안 조찬회동을 가졌다.
이번 회동은 안철수 전 대표가 책임있는 정치인들이 해법을 찾자는 제안을 하면서 이뤄졌다. 안철수 전 대표와 박원순 시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는 혼란을 막는길"이라고 의견을 같이 했다.
한편 문재인은 "군통수권도 내려놔야 한다. 대통령은 손을 떼야 한다"며 2선 후퇴를 요구했고, 이에 대해 새누리당 측은 "위헌이다"고 반발했다.
야3당 대표들은 오는 12일 진행하는 주말 촛불집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촛불집회가 끝난 후에 대표들은 다시 만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