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경기 화성시에 `정보통신기술(IT) 융합 제품 안전성 평가 센터`를 만든다.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우리나라 IT 융합 산업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다.
KTL은 10일 경기 화성시에서 `IT융합 제품 안전성 평가 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화성시,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첨단자동차기술협회, 화성상공회의소가 함께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5년간 총 291억원이 투입된다. 협약 참여기관은 △IT 융합제품의 시험인증분야 사업 확대 △지역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반 업무 △`IT 융합 제품 안전성 평가 센터` 구축 △ 지역기업 지원과제 발굴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 화성시 인근은 제조업체 1만2000여개가 몰려 있는 경기권 최대 제조업클러스터다. KTL은 센터 건립으로 인근 부품 산업 안전성 분야 기술 혁신·고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미흡한 기능안전성, 성능·신뢰성 시험평가 분야에서 기술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KTL은 그간 중대형 이차전지시험센터, 스마트 헬스케어 종합지원센터, 항공전자기기술센터, 우주부품시험센터 등을 연달아 건립하며 시험평가서비스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향후에도 우리나라 기업 해외시장 개척과 수출지원을 위한 시험평가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원복 KTL 원장은 “IT 융합제품 기능안전성과 성능, 신뢰성 시험 평가 지원으로 관련 기업 제품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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