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기업 재직자가 주말이나 야간에 대학을 다니며 학위를 취득하는 재교육형 중소기업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할 신규 주관대학 3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모집에서 총 16개 대학이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경쟁이 치열했으나, 최상위 평가를 받은 충북지역 화장품산업학과(석사), 동아대 스마트생산융합시스템공학과(석사), 단국대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내진·초고층공학과(석사) 3개 대학이 선정됐다.
이 사업을 통해 학위 과정을 밟는 학생은 과정을 이수하는데 필요한 등록금 중 최고 65%까지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나머지 금액은 기업과 학생이 부담하되 기업이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비용의 50% 이상을 부담해야만 한다.
해당 학생은 학업을 마친 후 소속 기업에서 1년 이상 의무적으로 근무해야만 한다.
학과 운영 대학은 등록금 수입 외에 별도로 학기당 3500만원 규모의 학과 운영비가 지급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