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명예훼손 행위에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10일 오후 “온라인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루머,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게시글 및 댓글 등 방탄소년단 및 당사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운을 뗐다.
빅히트는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루머와 악플 등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 하고 있으며, 당사는 이러한 행위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했다”며 “빅히트와 방탄소년단은 데뷔 이후 모든 비판과 평가를 겸허히 수용했지만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지속적으로 일삼는 일부 누리꾼들의 행태가 더 이상 간과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법무법인과 함께 고소 및 고발 절차에 착수했다”며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법률적 조치를 취해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이하 빅히트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2016년 11월 10일부로, 온라인 상에 유포되고 있는 악성루머, 허위 사실, 인신공격성 게시글 및 댓글 등 방탄소년단 멤버들 및 당사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할 것임을 알립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루머와 악플 등으로 오랜 시간 힘들어 하고 있어, 당사는 이러한 행위들에 대해 단호하게 대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 전 멤버들은 데뷔 이후 아티스트로서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모든 비판과 평가를 열린 마음으로 겸허히 수용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습니다. 그러나 악의적인 의도를 가지고 방탄소년단의 창작물, 음악 활동 및 사생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왜곡된 비난과 인신공격을 일삼는 일부 네티즌들의 행태가 더 이상 간과하지 못할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최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법원의 판결을 보면 이와 같은 행위에 대해 실형 등 중형이 선고되고 있습니다.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아티스트 비방을 목적으로 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생성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거나 언론사에 제보하는 등의 행위에 적극적으로 법적인 대처를 하고자 법무법인과 함께 고소 및 고발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또한 향후 발생하는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에 대해서도 합의 없이 모든 가용한 법률적 조치를 취하여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