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배우 박정민이 로미오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대해 이야기 했다.
박정민은 14일 오후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연극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발표회에서 로미오가 가진 매력은 무엇인 것 같냐는 질문에 “첫 번째는 외모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했던 로미오, 책에서 봤던 로미오는 연약하고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것 같은 인물이다. 이런 캐릭터를 최대한 땅으로 끌어내리려고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나도 10대에서 20대 초반쯤엔 그런 사랑을 해본 적이 있는 것 같다. 죽지는 않았지만, 바보 같은 사랑을 한 적이 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로미오를 사실적인 인물로 데려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극중 박정민은 베로나 몬테큐 집안의 외동아들인 로미오 역을 맡았으며, 문근영은 캐플릿 집안의 자제인 줄리엣 역을 맡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오는 12월 9일부터 2017년 1월 15일까지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