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누적 매출 64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5.5%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억원, 4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 99% 감소했다. 3분기 매출액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7% 감소한 20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억원, 당기순손실은 3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진은 해외매출이 전체 72%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원화강세로 외화 환율 약세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미국, 일본 법인에서 신규 사업, 서비스 개발로 연구개발비가 크게 증가했다. 7월 중국합자법인을 설립하면서 분자유전 검사실 신설 등 시설 투자가 늘었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는 “3분기 중 환율 변동에 따라 일시적으로 이익 지표들이 약화됐다”며 “해외법인 성장성과 수익성이 개선되고 중국 유전자 분석 시장에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4분기 매출과 이익 지표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