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은 국내 최초 뇌병원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뇌병원은 2018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연면적 1만8500㎡, 212병상이다. 뇌병원 완공시 인천성모병원은 기존 800병상을 합쳐 총 1000병상이 넘는다.
연구 분야는 뇌종양, 기능성 장애 등 모든 기능성 장애를 연구한다. 재활, 연구, 교육 등 대학병원 본연 역할도 수행한다. 임상의학에 뇌과학연구소 등을 통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한다.
뇌신경센터를 비롯해 뇌과학연구소, 뇌졸중 전문치료실, 뇌질환 환자 전용 병동, 하이브리드 수술실도 뇌병원에 들어선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한 장소에서 혈과 내 시술과 외과적 수술이 모두 가능하다. 고령화 사회에 따른 뇌졸중, 치매, 간질, 우울증 정신분열증에 특화된 치료 패러다임도 구축한다.
박문서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은 “뇌병원 완공 이후 각 임상과 역량을 집중시켜 새로운 치료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뇌병원으로는 세계 최고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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