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애담’
줄거리
미술을 공부하는 윤주(이상희 분)는 졸업 전시를 준비하던 중 자꾸 눈길이 가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의 따뜻함에 윤주는 점점 마음이 이끌리기 시작한다. 아르바이트를 하며 꿈을 키워가는 지수(류선영 분)는 추운 겨울 어느 날, 자신을 따뜻하게 바라봐주는 한 사람을 만나게 된다. 얼마 후, 그 사람을 다시 만난 지수는 그 사람에게 마음을 이어나가려 손을 내밀어 본다. 두 사람에게 이 순간은 영원할 수 있을까. 특별한 것 같지만 평범했던 두 소녀의 사랑과 감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개봉관
CGV 단독개봉, 인디플러스
1981년생의 이현주 감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출신으로, 단편영화 ‘바캉스’ ‘디스턴스’를 연출했고, ‘연애담’을 통해 장편영화에 데뷔했다. ‘바캉스’로 2014년 제12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 국내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으며, ‘연애담’으로는 2016년 17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주목 받는 신예 감독으로 떠올랐다.
![[ON+작은영화] ‘연애담’ & ‘카페 6’](https://img.etnews.com/news/article/2016/11/17/article_17141348525321.jpg)
◇ ‘카페 6’
줄거리
‘카페6’는 인생에서 가장 찬란하고 아름다운 열아홉 살, 달콤 쌉싸름한 첫사랑을 겪는 청춘들의 이야기다. 1996년 고3인 관민록(동자건 분)과 소백지(임백굉 분)는 모든 것을 함께하는 단짝으로 각자 같은 반 여학생인 심예와 채심을 짝사랑하고 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표현하던 둘. 소백지는 소극적인 민록의 첫사랑을 도와주기 위해 데이트를 주선해준다.
개봉관
CGV 단독개봉, 서울극장
제작진
2007년 대만을 휩쓴 청춘 로맨스 베스트셀러이자 네티즌이 뽑은 ‘가장 영화화되었으면 하는 소설’ 1위에 뽑힌 바 있는 ‘육롱가배관’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은 소설의 작가인 오자운이 직접 영화 ‘카페 6’의 각본, 연출로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에 대만 청춘 영화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제작진이 합류해 신드롬을 이을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