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i-Top경진대회]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 IT 역량 키워야

[제10회 i-Top경진대회]기고-4차 산업혁명 시대, IT 역량 키워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세계가 4차 산업혁명을 선점하기 위한 무한 경쟁에 돌입했다. 기술 발전 속도로 보아 3D프린팅, 드론, 사물인터넷, 자율주행차 등이 실생활에서 활용되는 날도 그리 멀지는 않다.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오면 이전 산업혁명과 비교해 사회·경제·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더 큰 변화가 예상된다. 인공지능이 인간 지능을 대체하면서 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다. 현재 우리가 상상하지 못하는 많은 직업이 새로 생겨나는 등 직업적으로도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많은 것들이 불명확하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이 있다. 어떤 직업을 갖든 컴퓨터를 이해하고 사용하는 능력이 매우 중요해질 것이라는 점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이라는 큰 변화 시기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정보기술(IT) 역량을 키워야 한다.

IT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필요할까. 무엇보다 코딩·알고리즘·프로그래밍 등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코딩 등 역량을 강화하면 기존에 제작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데서 한 발 더 나아가 직접 소프트웨어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컴퓨터 언어·사고를 이해할 수 있다. 컴퓨터에 대한 이해가 늘어나고 문제해결 능력 또한 획기적으로 향상될 수 있는 셈이다.

보다 근원적으로 수학적 사고 능력 즉, 컴퓨터 소프트웨어적 사고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컴퓨터가 인간 연산 능력을 크게 앞서는 미래에 사람은 단순한 연산이 아니라 내용을 파악하고 변화를 이해하고 그 다음을 예측하는 일을 해야 한다. 바로 이 같은 힘이 논리적 사고 근원인 수학적 사고에서 나온다.

한국생산성본부는 우리나라 최초 교육·컨설팅 전문 기관이다. 생산성 연구조사·교육·컨설팅·지수조사·자격인증 등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발전을 지원한다.

생산성본부는 1967년 우리나라 최초로 컴퓨터를 도입하기도 했다. 정보기술자격(ITQ), 그래픽기술자격(GTQ), 전사적자원관리(ERP) 정보관리사 같은 다양한 실무 자격인증 제도를 운영해 IT 생산성 향상을 위해 힘쓴다.

특히 올해는 생산성본부가 IT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자 마련한 i-TOP 경진대회가 10주년을 맞이한 해다. 앞으로 더 많은 인재가 IT 역량을 갈고 닦아 전 국민이 i-TOP 경진대회에서 그 실력을 겨루고 또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전우영 한국생산성본부 부회장 wychun@kpc.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