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 "갤럭시노트7 회수율 30~40%"···연말까지 리콜 완료 미지수

윤종오 의원 "갤럭시노트7 회수율 30~40%"···연말까지 리콜 완료 미지수

갤럭시노트7 리콜이 시행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회수율은 아직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종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의원은 미래창조과학부 제출 자료를 인용, 갤럭시노트7 회수율이 30~40%에 불과하다고 16일 밝혔다.

이동통신 3사 중 회수율이 가장 높은 곳은 LG유플러스로, 회수율이 42.0%에 달했다. 이어 KT가 36.4%, SKT가 32.5%를 기록했다. 알뜰폰 사업자(MVNO) 회수율은 24.9%에 그쳤다.

삼성전자가 한국국가기술표준원에 갤럭시노트7 교환·환불을 올해 말까지 진행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마무리 될 수 있을 지 미지수라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정부, 삼성전자, 이통3사, 알뜰폰 사업자 모두 갤럭시노트7 회수를 신속하게 마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감사에서 이동전화단말기 리콜 가이드라인을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에도 방송통신위원회와 미래부가 아직 기초협의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자료=윤종오 의원실

<갤럭시노트7 회수율 (11월 3일 기준)>


갤럭시노트7 회수율 (11월 3일 기준)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