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i-Top경진대회]수상소감-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제10회 i-Top경진대회]수상소감-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옥동초등학교 박선우

“단 1초라도 줄이자”

정보기술 분야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한 박선우군은 한글, 파워포인트 과목에 응시했다. 다른 과목에 비해 타자량이 월등히 많아 웬만한 기능은 거의 단축키를 사용하며 연습한 것이 주효했다. 처음엔 손에 익지 않았지만 조금이라도 시간을 줄이기 위해 반복 연습에 매달린 결과가 수상으로 이어졌다. 박군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문서실무, 정보기술자격(ITQ) 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멀티미디어, 코딩 프로그래밍, 포토샵 관련 자격증을 두루 취득했다. “자격증은 본인 컴퓨터 실력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라는 생각은 힘든 과정을 이기게 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다음 목표는 초등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ICDL 국제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다.

박 군은 “단지 자격증이 어디에 쓰이는지가 중요한게 아니라 취득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으로 실력을 검증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그램 개발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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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압구정초등학교 심예은

“시험 중간에 실수를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큰 상을 타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어릴때 손으로 키보드를 누르면 화면에 글자가 나타나는게 신기해서 컴퓨터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심예은양은 `꾸준한 관심`을 수상 비결로 꼽았다. 학교 숙제, 발표 자료는 물론이고 어머니 강의자료까지 파워포인트나 워드로 작성하면서 감각을 유지했다.

대회를 앞두고는 과목별 기출 문제를 반복해서 풀었다. 시간을 줄이는 동시에 정확하게 푸는 요령을 얻었다.

심 양은 “OA 자격증이 일상에 큰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평소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에 대해 더 자세히 알게 되고 몰랐던 간편 기능도 체득할 수 있기 때문이란다.

현재 ITQ 포인트, 한글, 엑셀 A등급을 자격을 가지고 있으며 GTQ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고 있다. 심양은 “앞으로 그래픽 관련 자격증을 얻기 위한 공부를 시간을 할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제10회 i-Top경진대회]수상소감-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용신중학교 김예진

“제 실력을 확인해보고 싶어 참가했는데 대상을 수상해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파워포인트 등으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만들던 습관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매일 3회 이상 연습했다. 학교 수업에 필요한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파워포인트로 만들며 감각을 익혔다.

김예진양은 중학교 2학년 때부터 학원을 다니며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다. 학원에서 배운 내용을 매일 집에서 복습하면서도 “주변 강요없이 좋아하는 공부를 하기 때문에 하나도 힘들지 않았다”고 웃으며 말한다. 이미 ITQ 파워포인트, 한글, 엑셀 등 자격증을 A등급으로 취득했고 위드프로세서, 검퓨터활용능력2급, GTQI 2급도 보유했다. 지금은 정보처리기능사 필기시험을 마치고 실기를 준비하고 있다. 또 취미로 포토샵을 배우는 중이다.

김양은 “자격증은 업무를 얼마나 잘 할 수 있는지 입증하는 수단”이라면서 “평생자격증인 만큼 취업뿐만 아니라 앞으로 살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