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감독원은 신한은행이 진출한 국가 현지감독자를 초청해 감독자 협의체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및 바젤은행감독협의회(BCBS) 요청에 따라 국제 영업을 하는 은행그룹을 효과적으로 통합감독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이 주최하는 5번째 회의다.
금감원은 회의에서 신한은행 관련 검사·감독 및 경영실태를 현지 감독 당국자에 설명한다. 신한은행도 경영전략 및 리스크 관리, 내부감사 체계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김영기 금감원 부원장보는 “금융회사 건전성 강화를 위해 진행해 온 여러 규제 개편 작업이 동시에 진행되는 상황에서 감독 당국자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신한은행에 대한 향후 감독방향 수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