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교정시설 청소년에게 12회째 `희망장학금`

에스원(대표 육현표)은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건강한 사회인이 되도록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에스원은 16일 고봉중고등학교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황계연 정심여자산업정보학교 교장,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송화숙 고봉중고등학교 교장.
에스원은 16일 고봉중고등학교에서 희망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황계연 정심여자산업정보학교 교장, 임석우 에스원 부사장, 송화숙 고봉중고등학교 교장.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희망장학금은 매년 고봉중고등학교(서울소년원)와 정심여자정보산업고등학교(안양소년원) 학생 중 자활의지가 높은 12명에게 주어진다. 희망장학금은 에스원 임직원이 참여한 희망펀드 모금과 회사 지원금으로 조성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김정호군(18세, 가명)은 “마술사가 되는 꿈을 키우고 희망장학금 덕분에 마술학과에도 진학해 봉사활동도 다닌다”면서 “꿈을 이룰 수 있는 도움에 감사 한다”고 말했다.

에스원은 2005년부터 지금까지 150여명의 교정보호시설 청소년에게 4억여원 규모 희망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