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 "2021년 업무 절반이 클라우드에서 구동...멀티 클라우드 시대 대비"

산제이 푸넨 VM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V포럼` 행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시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VM웨어코리아 제공
산제이 푸넨 VM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V포럼` 행사에서 멀티 클라우드 시대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VM웨어코리아 제공

“5년 후 2021년에는 정보기술(IT) 업무 가운데 절반이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 프라이빗과 퍼블릭 클라우드, 레거시(기존시스템) 등 여러 시스템이 공존하기 때문에 보안, 관리 문제에 대비해야한다.”

산제이 푸넨 VM웨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하며 멀티 클라우드 시대를 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VM웨어가 시장조사업체 밴슨 본과 함께 한국 포함 아태지역 9개국 IT관계자 1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가운데 75%가 `IT 부서 업무가 분산회되고 있다`고 답했다. 84%는 `조직 전체 지출 비용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이효 VM웨어코리아 상무는 “비IT부서에서도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IT서비스 중복구매나 IT지출 불투명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된다”면서 “다양한 형태 클라우드 환경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면서 보안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다”고 말했다.

VM웨어는 IT 분산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강조한다.

푸넨 VM웨어 COO는 “기업 내 부서별로 원하는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선택하면서 통제도 가능한 전략”이라면서 “고객사가 레거시시스템과 프라이빗, 퍼블릭 클라우드를 자유롭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VM웨어는 고객들이 크로스 클라우드 비전을 실현하도록 IBM,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푸넨 COO는 “VM웨어 크로스 클라우드 아키텍처는 고객이 원하는 클라우드를 자유롭게 선택하고 제어하는데 의미를 부여한다”면서 “고객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하도록 앞으로 다른 파트너들과도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VM웨어는 이날 고객사와 관계자를 대상으로 `V포럼` 행사를 개최하고 주요 기술과 고객 사례를 전달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