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현대로보틱스 법인 대구에 설립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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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이 로봇사업부를 분사해 현대로보틱스 신규법인을 설립, 대구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현대중공업이 지난 15일 이사회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설법인 현대로보틱스는 대구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 본사와 공장에 대한 증개축에 들어가 내년 1월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현대로보틱스(대표 윤중근)는 테크노폴리스에 1500억원을 투자해 의료로봇과 산업용로봇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각종 설비와 기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된다. 생산 자동화 라인을 적용해 생산 규모를 현재 연간 4800대에서 8000대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사업도 현재 산업용 로봇에서 의료로봇, 인공지능 로봇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규 공장은 내년 2월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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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