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가 공모주 청약에서 대박을 쳤다.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 중인 핸디소프트는 16일 마감된 공모주 청약에서 1170.4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5·16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대상 배정 물량인 38만주(전체 공모물량의 20%)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일반 공모주 청약에 1조2453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핸디소프트는 사물인터넷(IoT) 선도기업으로 커넥티드카 사업을 본격화하며 차량 IoT 분야와 연계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핸디소프트는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262.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예정가 밴드의 최상단인 5600원으로 공모가를 확정했다. 참여물량의 90%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다산네트웍스 계열사기도 한 핸디소프트는 24일 상장예정이며, 공모자금은 신성장동력인 IoT 사업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상산 대표는 “탄탄한 기술력과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에 집중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