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노믹스]`2016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최고 여성발명품 가린다

여성발명가의 꿈, 현실이 된다.

여성발명인들의 아이디어 실현의 장 `2016 생활발명코리아`의 공개심사 및 시상식이 오는 23일 열린다. 생활발명코리아는 여성들의 생활 아이디어를 발굴해 상품화하고 이를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본 행사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여성발명협회(회장 조은경)가 주관한다.

[IP노믹스]`2016 생활발명코리아` 시상식...최고 여성발명품 가린다

아이디어 제안 기간인 지난 1월 19일부터 4월 7일까지 아이디어 등록 신청을 받았다. 지식재산권 미출원 아이디어와 출원 아이디어까지 두 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작년 대비 20%가 증가한 1,759건이 접수돼 해를 거듭하며 높아지는 여성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4월에는 특허청심사관, 변리사, 발명계 강사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1차 온라인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온라인 심사에서는 상위 148건을 선정했다. 5월에는 이를 대상으로 선행기술조사를 시행하고 신규성이 확인된 70건으로 추렸다. 2차 면접심사를 거쳐 최종 37건(미출원 24건, 출원 13건)을 선정했다.

2016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 / 자료:한국여성발명협회
2016 생활발명코리아 공개심사 및 시상식 / 자료:한국여성발명협회

선정된 아이디어는 약 6개월간 지원 프로그램을 받았다. 지원 기간에는 △지식재산권 교육과 상담 △전문가그룹 멘토링 △지식재산권 출원 △디자인 개발 △창업 교육 및 사업화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 모든 과정을 거친 아이디어는 시제품으로 제작돼 15일 생활발명코리아 홈페이지(www.womanidea.net)에 공개됐다. 이후 21일까지 네티즌 대상 공개 투표가 실시된다.

시상식 당일에는 사전 네티즌 투표 점수와 현장 최종 공개심사 점수를 합산해 이를 바탕으로 시상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종 공개심사는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하며 선정자는 관객과 전문심사위원에게 자신의 아이디어를 직접 소개하고 평가받는다.

선정작을 살펴보면 △휴대가 편리한 가방형 유모차 `이지맘스캐리` △수돗물 압력을 이용하는 손빨래 에코 세탁기 `Eco washing m/c using tap water` △한 알씩 나오는 약병 △읽던 책을 위한 책꽂이 등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실용적인 제품들이 눈에 띈다.

시상식은 오는 23일(수) 오후 2시 코엑스 콘퍼런스룸에서 개최한다. 관련 문의는 한국여성발명협회 사무국(02-6205-0528)으로 하면 된다.

※상세 내용은 IP노믹스 홈페이지(www.ipnomics.c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유권 IP노믹스 기자 ykn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