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스템·소프트웨어 전문 컨설팅 기업 에스피아이디(대표 이승주)는 지난 17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16 에스피아이디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내년에 새 버전으로 바뀔 △ISO 26262(기능안전) △역량 성숙도 모델(CMMI)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ASPICE)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에스피아이디는 그동안 국제표준·모델 변화를 추적, 일반 업체에 미리 적용했다. CMMI는 미국 국방부 의뢰로 카네기멜론대학 소프트웨어공학연구소(SEI)가 산업계와 연계해 공동 개발한 소프트웨어 품질관련 국제공인 기준이다. ASPICE는 소프트웨어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차 분야에 맞게 특화시킨 국제표준이다.
이 회사는 2007년부터 CMMI와 ISO 26262 컨설팅 사업을 벌였다. ISO 26262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도구 FMEA, FTA SW 등도 공급한다.
능력 성숙도 통합 모델 CMMI은 2017년 말 적용 예정이다. 자동차용 소프트웨어 개발프로세스 평가모델은 버전 2.5에서 3.0으로 2017년 4월 공식 적용한다. 기능안전 분야도 두 번째 에디션이 2018년 적용된다.
이날 정태하 에스피아이디 부대표는 `자동차 업계 프로세스 요구사항 최신 동향`을 주제로 경연을 진행했다.
그는 “기존 역량 성숙도 모델인 CMMI도 유럽 자동차업체의 품질평가 기준인 ASPICE와 함께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