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7시간 편‘에서는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패턴을 분석한 내용이 밝혀졌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대통령의 시크릿’이라는 이름으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문가들이 역대 대통령들의 연설문 패턴을 분석했다. 한 전문가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경우 기한이나 목표에 대한 정확한 언급이 특징적이었다"라며 ”‘내가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연설문을 직접 쓸 정도로 생각이나 의지가 있었다”라며 “스스로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분”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앞선 두 대통령과 다르게 1인칭 표현이 적고 그에 반해 3인칭 표현이 많다”며 “‘나보다 남들이 뭘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많아 명령을 받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