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6 공학교육페스티벌`에서 올해의 대학 `대상`을 차지했다.
2014년과 2015년 `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으로, 공학 명문대학으로서 저력을 보여줬다.
`공학교육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학교육혁신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올해의 대학은 공학교육페스티벌에 참가한 93개 대학 공학교육혁신센터 활동 내용과 각종 공모전 수상실적, 학생 참여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영남대는 올해 공학홍보대사,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공학밴드, 공학교육혁신센터 우수성과 발표대회, 학생 포트폴리오 경진대회 등에서 총 25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이번 대회 전 분야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는 전자공학과와 건축공학전공, 생활제품디자인학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가했다. `나혼자산다` 팀이 `청각 장애인을 위한 LED 천장등`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상을 받고, `소울엔지니어`팀이 `유압 구동계를 갖춘 자전거 개발`로 특별상(한국여성공학기술인협회장상)을 수상했다.
공학교육혁신센터 우수성과 발표대회에서 기계공학부 3학년 김현기 씨가 `열정상`, 학생들이 학교를 다니면서 작성한 과제, 성적, 대외활동 등 대학생활을 종합평가하는 포트폴리오 경진대회에서는 컴퓨터공학과 3학년 최지혜 씨가 `은상`, 건축학부 4학년 서인애 씨가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강동진 영남대 공학교육혁신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은 “올해 대상을 포함해 최근 5년간 네 차례 수상함으로써 영남대 공과대학의 위상이 확인됐다”면서 “영남대가 갖춘 창의·융합형 공학인재양성 교육시스템을 통해 기술혁신을 선도할 창의적인 인재 양성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는 2007년부터 2012년 3월까지 진행된 1단계 `공학교육혁신센터 지원사업`에 이어 2012년 4월에는 2022년 2월까지 지속되는 2단계 사업에도 연속 선정돼 `창의 융합형 Good 엔지니어 양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