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프리우스 리콜사태 여러 불씨 중 하나는 자동차용 소프트웨어(SW) 품질 결함이다.”
일본임베디드시스템기술협회 시모야마 이타루 이사는 22일(화) 코엑스 E홀에서 열리는 `제3회 SW테스팅 콘퍼런스(BesTCon)`에 기조강연자로 참석, 프리우스 리콜사태를 일례로 들며 SW품질 테스팅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자신문·한국SW산업협회가 주최한 행사에서 그는 `제4차 산업혁명에 즈음한 일본의 정보정책과 테스트비즈니스 동향`이란 주제를 놓고 일본 SW 테스트 자동화 이슈 등을 소개한다. 세계 각국 동향과 경제산업성 중심으로 추진하는 일본 ICT 산업 정책을 설명한다. 일본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이에 대한 정부·지자체 투자 현황 등도 소개한다. 회복세를 보이는 일본 산업계 흐름과 오는 2020년 동경 올림픽 때까지 이어질 호경기 대비 방안을 짚어본다.
또 다른 기조 강연에서 숭실대 이남용 교수는 `SW산업 육성을 위한 독립적인 SW테스팅 서비스 전략`이란 주제를 다룬다. SW산업 육성을 위해선 SW개발 능력과 함께 테스팅 능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정부 역시 SW테스팅 시장 육성 정책을 강구해야 한다.
오후 강연에선 파수닷컴 정영범 팀장이 사물인터넷(IoT)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SW 사고 사례를 들려준다. IoT 환경에서 SW 품질과 보안을 포괄하는 시큐어 코딩과 품질 개발 프로세스를 소개한다.
NIPA 윤혁진 수석연구원은 자동차, 드론 등 SW 품질관리와 테스팅을 비롯해 선진국 기업 정책 가이드를 설명한다. 이 밖에 어니컴 이성준 팀장은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테스팅 솔루션 간 상호 협력적 활용 방안을 제안한다.
박성호 한국SW테스팅협회 회장은 “개발 우선인식 탓에 SW 품질은 뒷전에 밀리고 있다”면서 “행사에서 많은 기업이 SW 품질향상 경험을 공유하고 SW 품질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