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 기술개발 전문기업 퓨전데이타는 21일 열린 `그랜드 클라우드 콘퍼런스`에서 하이퍼 컨버지드 솔루션(JD-ONE)을 선보였다.
JD-ONE은 관리자·사용자 포털이 포함된 제이데스크톱(JDestkop Enterprise 6.0)에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가상화 솔루션이 모두 탑재된 제품이다. 현재 JD-ONE 2.0이 출시됐다. 국산기술로 구현된 가상화(VDI) 솔루션 제이데스크톱에 오픈소스 기반인 레드햇의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를 접목시켰다.
퓨전데이타는 이날 커널 기반 가상화(KVM)를 이용한 내장형 올인원 `JD-ONE`도 공개했다. 이 제품은 가상 서버, 스토리지, 하이퍼바이저 등 가상화 구축에 필요한 구성 요소를 단일 장비에 통합, 복잡한 VDI 설치를 간소화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미래창조과학부 주최로 개최됐다. 공공 클라우드 확산을 위한 혁신전략 및 사례를 소개하는 자리다. 해당 산업분야 기업 전시관도 꾸려졌다.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 정보화담당자, 개발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퓨전데이타 관계자는 “공공과 금융뿐만 아니라 지자체, 병원, 대학,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면서 “최근 클라우드 서비스가 IT산업 주요 화두로 떠오른 만큼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종희기자 choi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