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中칭화대, 한·중 전기차·자동차 포럼 연다

한국과 중국 자동차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이 다음달 1일부터 이틀 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포럼은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산업 현황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광주시와 칭화대학이 공동으로 개최한다. 포럼은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해 10월, 칭화대 초청 강연을 한 뒤 포럼 개최를 제안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칭화대 자동차공학과 교수 6명과 베이징자동차그룹,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맺은 조이롱자동차가 참여한다.

양띠엔거 칭화대 자동차학과장은 `스마트, 제휴네트워크, 전동, 중국 자동차공업이 직면하는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기조강연 한다. 이후 `중국 자동차산업의 발전 현황 및 미래 구동 요소`와 `중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오염물 배출감소 분석`를 주제로 리셴쥐 교수, 왕허우 교수가 각각 발표자로 나선다. 여기에 위엔청옌 베이징 자동차그룹 부사장과 어우양광 조이롱자동차 부사장이 전기차 발전 현황과 전략을 발표한다.

광주시 관계자는 “양국 자동차산업 핵심 역할을 하는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으로 한중 협력관계 구축에서도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