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러시아·인도 시장 진출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블라디미르 아스비스 러시아 지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왼쪽)와 블라디미르 아스비스 러시아 지사장이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했다. 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가 러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유통 기업 `아스비스(ASBIS)`와 인도 기업용 이메일 1위 기업 `레디프(Rediff)`와 각각 계약을 체결하며 러시아와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러시아 아스비스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유럽, 중동, 아프리카 시장에 ICT 제품을 유통한다. 한컴은 아스비스와 이번 계약으로 PC용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Thinkfree Office NEO)`를 B2C 시장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기업과 정부 시장까지 확대 공급한다. 향후 CIS(독립국가연합) 국가 전반으로 유통망을 확대한다.

인도 레디프는 1억 명 이용자를 확보한 이메일 서비스 사업자다. 한컴은 레디프와 계약 체결로 레디프 이메일, 클라우드 서비스와 함께 한컴 문서 솔루션 `웹오피스`와 `모바일오피스`를 2년간 공급한다. 향후 씽크프리 오피스 네오도 공급한다.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PC·모바일·웹 기반 풀오피스(Full Office) 라인업을 바탕으로 글로벌 오피스SW 시장점유율 5% 목표 실현을 위해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선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