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현장 | 신동욱 ] 신동욱 “평소 우주덕후…UFO도 본 적 있다”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제공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배우에서 소설가로 데뷔한 신동욱이 과거 UFO를 발견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한 카페에서 배우 신동욱의 첫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신동욱은 “원래부터 저는 엄청난 우주 덕후이다. 우주 관련 책을 상당히 좋아한다. 사실 옛날에 UFO 비슷한 것을 본 적이 있다. 화보를 찍으러 유럽을 넘어가다가 갑자기 뭔가가 나타났었다. 자세히 보니까 UFO 비슷한 물체가 떠다녔다”고 전했다.

이어“'UFO‘라고 외치려하는데 때마침 식사시간이어서 계속 고민하던 때에 갑자기 눈 앞에서 사라져버렸다. 증명할 방법도 없어서 답답해했는데, 당시 옆에 계셨던 박시연 씨에게 말하려 하는데 박시연 씨가 너무 아름다우셔서 ’식사 맛있게 하세요‘하고 넘어갔었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2003년에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신동욱은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지난 2011년 군복무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라는 희소병 판정을 받았다. 이후 투병 중에 SF 장편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를 펴내면서 소설가 신동욱으로 새로운 데뷔를 맞았다.

신동욱이 집필한 소설 ‘씁니다, 우주일지’는 우주 엘리베이터 건설 프로젝트를 위해 주인공이 우주로 떠났다가 표류하는 이야기로, 외롭고 힘들었던 작가 신동욱의 삶을 소설 속 주인공을 통해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지난 21일 출간됐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예은 기자 9009055@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