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은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동안 총 500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난 10월 발표한 강남지역 관광 인프라 개발(콘텐츠 포함) 투자 금액 300억원과 지역문화 육성(관광산업 학술 지원 포함) 및 소외계층 지원 금액 200억원을 포함했다.
이동호 현대면세점 대표는 “향후 면세점 특허 취득 후 5년 누계 예상 영업이익 20% 500억원을 관광인프라 개발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과 소외계층을 위해 지원하겠다는 것”이라면서 “5년 누계 영업이익 20%가 500억원에 미치지 못하면 부족분을 채워 환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면세점은 앞으로 서울지역 시내면세점 특허권 획득 시 자본금 규모를 현재 100억원에서2000억원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 면세점 사업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그룹 부채비율은 34.6%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면서 “그룹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100% 자기자본으로 재원을 조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