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철도노조 파업이 장기화함에 따라 건설업계 피해 최소화를 위해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 동안 시멘트 열차를 총 9회 추가 운행한다고 밝혔다.
파업 9주차(11월 23~27일) 화물열차 운행률은 지난주 43.5%(108회)에서 45.2%(112회)로 늘어나고 시멘트 열차는 22회에서 24회로 증편된다.
시멘트 열차 확대운행은 건설업계 애로사항을 반영했다.
코레일은 화물열차 추가 투입으로 수도권 등 건설현장의 원자재 물량부족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코레일은 국가물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물류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화물열차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대체직원 숙련도 등을 감안해 화물열차 운행률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