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파업 주동자 징계절차 잠정 연기…대화로 우선 해결

코레일은 24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최 예정이던 파업 주동자 징계위원회를 잠정 연기한다. 징계위원회 일정은 노사간 대화 진척 등을 감안해 결정하기로 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장기파업 해결을 위해 노사 간 자율적 대화를 더 진행시킬 필요가 있고 국회(야당)의 징계절차 연기 제언을 존중하는 한편,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맨 왼쪽)이 2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일반차량정비센터를 방문, 열차 정비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열차 운행 안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맨 왼쪽)이 23일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부산철도차량정비단 일반차량정비센터를 방문, 열차 정비 상황을 살펴보고 직원들과 열차 운행 안전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코레일은 이전에도 장기파업을 해결하기 위해 집중교섭(11월 7~9일)을 진행하면서 노사 간 원만한 대화를 위해 집중교섭기간 직후 예정된 징계위원회(11월 10~18일)를 한차례 연기한 바 있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