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수진의 콘서트,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위한 연극 제작 지원

베스티안재단은(이사장 김경식) 이달 27일 수원에 위치한 경기중소기업 종합지원센터에서 `제5회 설수진의 콘서트 아.름.답.게. with 이동근`을 개최한다. `아픈 시름 해답을 줄 수 있게`를 줄여 `아.름.답.게.`라는 주제로 열리는 콘서트로 공연을 통해 화상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화상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열리는 캠페인이다.

설수진의 콘서트, 화상환자와 소방관을 위한 연극 제작 지원

5회째를 맞이한 공연은 전신화상을 입은 상황임에도 자신이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희망의 증거`로 불리길 소망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연기획사 아이디서포터즈 이동근대표가 함께해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2015년 갑작스러운 화재사고로 인해 전신 50%의 화상을 입었으며, 퇴원 이후 자신의 꿈인 연극 무대를 꿈꾸며 현재 공연기획사 대표로 `맹인식물원`, `SF연극제`, `대한민국 희곡작가전-불후의 명작` 등 지금껏 10여 개의 작품을 무대에 올렸다.

콘서트에서 15분간의 짧은 단막극을 시연할 예정인 연극 `주먹쥐고 치삼`은 소방관의 처우개선과 화상환자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주제로 제작할 예정이다. 이 대표의 자전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공연은 내년 2월 1일 ~ 2월 28일 대학로 세우아트홀에서 공연되며 베스티안재단에서 후원한다.

이날 공연은 제43회 소방안전봉사 대상을 수상한 박승균 소방공무원과 2011년 MBC대학가요제 대상을 수상한 진민호, 국제무대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마술사 최민수, 세계합창올림픽 JASS부문 세계 1위는 물론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아카펠라 그룹 메이트리가 함께한다.

공연을 기획한 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 설수진 대표는 “화상의료비 지원 대상자가 상대적으로 경기도에 많아 화상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경기도가 되길 기원하는 바람에서 수원에서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공익적인 목적의 취지에 맞게 출연자 전원의 재능 기부로 이어질 이번 공연은 무료다. 자세한 사항은 (재)베스티안재단 사회복지사업본부(070-7603-1990~1)로 문의하면 된다.

etnews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