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 신곡 ‘겨울 포 유’ 발매…‘겨울 시리즈’ 이어간다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사진=해피로봇 레코드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가수 이지형이 겨울 감성을 저격한다.

소속사 해피로봇 레코드는 24일 “싱어송라이터 이지형이 24일 정오에 디지털 싱글 ‘겨울, 포유(For You)’를 발매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곡 ‘겨울, 포유’는 헤어진 연인이 자꾸만 떠오르고, 미처 해주지 못한 것들에 대한 아쉬움이 옛 연인이 좋아하던 계절 겨울을 맞아 더욱 짙어진다는 내용을 담은 감성적인 겨울 발라드다.

지난 겨울에 발표했던 ‘코끝이 찡’과 ‘눈이 내려오면’ 등에서 살펴볼 수 있듯 이지형의 겨울에는 늘 쓸쓸함이 묻어난다. 그리고 ‘겨울, 포유’ 역시 이별을 해본 이들이라면 누구나 겪었을 내용으로 담담한 공감을 통해 쓸쓸한 시간들을 위로해준다.

최근 미니멀한 편곡 중심으로 발표해왔던 그가 오랜만에 선보이는 스케일이 큰 밴드 구성으로 이지형은 정규 2집 ‘스펙트럼(Spectrum)’의 마지막 트랙이었던 ‘겨울, 밤’에 이어 또 다른 분위기의 겨울 시리즈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곡은 지난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을 통해 첫 선을 보인 바 있다. 당시에는 미발표곡 중 하나로 특별히 발매 계획은 없었으나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과 팬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힘입어 발매를 결정했다.

또한 이지형은 지난 세 번째 소품집 ‘듀엣(Duet)’을 발매하며 소규모 라이브 프로젝트 타이니 라이브(Tiny LIVE)를 진행했었는데, 이번 ‘겨울, 포유’의 발매와 더불어 타이니 라이브를 재개한다고 알렸다.

한편 이지형은 지속적인 곡 작업과 함께 오는 12월 13일, ‘북 앤 토크 콘서트 :화양연화(BOOK & TALK CONCERT)’에 이동진 평론가, 은희경 작가와 함께 출연하며 2017년 초에 단독 콘서트를 예정하는 등 앞으로도 활발히 활동할 전망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유지훈 기자 tissue@enteron.com